향문천 - 글과 울림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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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언어학, 역사비교언어학에 대해 다루는 지식정보 유튜버이다.
2. 상세[편집]
닉네임을 한자로 표기하면 響文泉[1][2] 으로, 풀어서 쓰자면 '글과 울림의 샘'이다. 채널의 영문명은 'Lingfount'[3] 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동영상 업로드를 한다. 그러나 2020년 10월 8일에 올라간 한글날 기념 영상에서 영상 제작할 시간에 차질이 생겨 비정기적 영상 투고를 하겠다고 밝혔다.[4]
지금은 쓰이지 않는 중세국어와 신라어의 발음과 억양, 동아시아의 고대 언어 등 옛말과 방언 등 역사언어학을 많이 다룬다. 원래는 텍스트를 직접 읽고 녹음하나 한때 녹음 장비 고장의 이유로 어원 같은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다행히 2020년 7월 4일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마이크를 새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24일 군입대로 2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4일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2.1. 로고 변천사[편집]
2.2. 영상 목록[편집]
자세한 내용은 향문천 - 글과 울림의 샘/영상 목록 문서 참고.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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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문천이 언어학에 입문한 계기는 디시인사이드 언어 갤러리였다고 한다.[5] 거기서 언어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유튜브 이전에는 언어 갤러리에서 주로 동양 언어 관련 글을 올리며 'NUE'[6] 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입문을 언어갤에서 했는데 잘 모를 때부터 이것저것 질문이나 글을 올려서 현재 생각과 달라진 부분도 많아서 삭제했다고 한다. 디시인사이드의 제주어 갤러리, 재난경보 갤러리를 만든 장본인이다.
- 그냥 '취미'만으로 언어학을 한다고 하지만, 정작 언어학과 학부생도 잘 모를 만한 미야코어, 협화어 등과 같은 심화적인 지식을 알고 있으며, 사어가 되어가는 방언들도 두루 알고 있다.[7] 아마 대학원생일 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10만 Q&A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대학원생이 아니라고 한다.
- 의외라면 의외이게도 이과생이다. 현대 언어학, 특히 놈 촘스키를 비조로 하는 생성문법 계열과 기타 형식주의 학파는 논리학이나 수학과 같은 형식과학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역사비교언어학은 비교적 경험과학적 성격이 강하고, 귀납적 방법론을 사용한다. 물론, 현대에는 비교언어학에서도 각 언어들 간의 친연성 여부를 파악하기위해 컴퓨터를 이용해 대량 비교(mass comparison)를 시도하는 식으로[8] , 형식과학의 요소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어느 분야의 관점으로 보든 간에, 특히 향문천이 다루고 있는 언어학은 인문계열보다 이공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건 사실이다.
- 능숙히 구사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표준중국어로, 총 4개 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한다.# 다른 유럽 언어나 아랍어 및 벵갈, 힌두, 기타 알타이 계통 언어는 아직 시간이 없어서 손대지 못한다.
- 3만 구독자 기념 Q&A에서 밝힌 바로는 관화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다고 했으며 발음은 조선족은 한국어를 어떻게 말할까? - 중국 조선어 영상[9] 에서도 나온다. 중국어 전공자들도 놀랄 정도로 발음이 좋다. 일본어 발음 역시 상당히 정확하며, 유독 일본어가 나오는 부분에서 목소리가 잘생겼다는 칭찬이 댓글로 많이 달리기도 한다. 다만 영어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댓글 평가가 짠 편이다. 저모음과 후설모음의 음색이 잘 살지 않는 편.
- 초기에는 여성형 기계음으로 나레이션을 하였다.
- 언어별 발음 난이도를 통계적으로 알아내는 법에서 처음으로 마스코트인 '누에비'를 소개했다. 이전 유튜브 채널명에서 따온 것으로, 누에나방이지만 붕붕거려서 누에비(누에+Bee)다. 누에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귀엽기 때문이라고 한다.
초창기에 업로드한 영상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개설 초기 유튜브 채널명 또한 '붕붕누에'였던 것으로 보인다.[10] 트위터 계정명 역시 붕붕누에에서 따왔으며, 티스토리 블로그는 채널명을 바꾼 후 개설되었다.
- 초창기에 업로드한 영상중 하나인 붕붕누에 채널에 어서오십시오.에 나오는 깃발은 일본 아사노(浅野) 집안의 문장이다#. 그저 모양이 누에고치를 닮아서 넣었다고.
- 이름이 워낙 생소해서 그런지 댓글을 중심으로 '항문천'이라는 오탈자가 나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소오강호의 상문천 역시 이름이 '향문천'으로 불리기도 한다.[11] 그 외에도 댓글 중 신선한 드립이다 싶으면 심심찮게 하트를 주기도 한다. 항문천 사건 이후 영상 내에서도 드립이 심해졌으며, 결국 사흘은 왜 3일일까? 영상에서 '그렇게 학문[항문]은 발전해왔습니다.'라 말하며 자폭했다. 댓글로 '학문과 항문의 공통점: 열심히 닦아야 한다'가 달린 건 덤. 결국 애널스카이(항문→Anal, 천→Sky)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 디즈니 사의 콘텐츠를 재업로드한 겨울왕국 「Let It Go」 25개 언어 자막 & 발음 (번역 있음) 영상과 겨울왕국 2 「Into the Unknown」 29개 언어 자막 & 발음 (번역 있음) 영상의 한국어 파트에서 한자 표기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조선족일 것이라는 근거가 빈약한 추측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Into the Unknown 29개 언어 영상 댓글의 조선족이냐는 질문에 조선족이 아니라는 응답을 하였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성조가 있는 옛 한국어 발음을 듣고 마치 중국어처럼 들린다며, 한국어 역사를 중국의 것으로 날조하는 것이라는 무리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국어를 중국어와 비슷한 언어로 둔갑시키려는 시도라는 것. 당장 고문헌들의 중세 한국어 표기에 방점이 사용된 이유를 생각해 보자. 중세 국어에는 성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건 고등학교 언어와 매체 시간에도 배우는 기본 국어 상식이다. 그런데도 중세 국어의 성조만 가지고 중국어처럼 들린다며 트집을 잡은 것. 그렇게 따지고 보면 동남 방언도 중국어가 되어버리는 셈. 당장 저 링크된 영상에서도, 신라어도 자막을 켜고 잘 들어보면 현대 한국어와 비슷한 형식으로 발음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향문천은 QnA 영상에서, 한국어의 변화가 꽤 큰 것에 충격을 받았을 테지만, 언어학이라는 학문에 정치적인 접근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태도라고 설명하였다. 다만 이후에 올린 영상에서 변이음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변이음을 반영해 재녹음한 것을 들려주기도 했는데 기존에 녹음한 것에 비하면 마치 어딘가에 있을 법한 사투리처럼 자연스럽게 들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 반도 일본어설을 설명하는 영상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논의 중인 언어학계의 가설 중 하나를 소개하여 댓글란에서 소요가 일었다. 거기에 해당 영상을 퍼가면서 식민사학으로 인용하는 경우가 많아져 영상을 비공개처리하기에 이른다. 한반도에서 일본계 언어가 쓰였다 「반도일본어 가설」영상(현재는 영상 비공개)
- 향문천의 발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가장 서투른 언어는 오히려 현대 한국어라는 농담반 진담반식 댓글 반응이 간간이 보인다. 실제로도 살짝 혀 짧은 발음이긴 하며 현대 한국어 한정으로는 성우나 아나운서처럼 유려한 목소리는 아니다. 장단음과 고저 억양은 꽤 정확하지만 음색 자체가 살짝 툭툭 끊기는 느낌. 특히 음절 말 /ㄹ/이 그렇다.
- 영상 속 목소리가 평소 목소리가 아니라고 한다. 목이 잘 쉬어서 최대한 안 쉴려다 보니 다르다고 한다.
- 타이포그래피 덕후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영상물이나 작업물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영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본문 명조체 서체는 김슬기 디자이너의 초행이며, 고딕 서체로는 박진현 디자이너의 지백을 쓰고 있다. 두 서체 모두 활판인쇄 시절에 쓰던 활자를 기반으로 한 서체로, 주로 이러한 서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성하거나 재게시하고 있는 트위터 게시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본인만의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사용한다. 철저히 표음주의에 입각하여 어두와 어중에서의 자음 표기를 구분하고[12] 모음또한 기존의 'eo', 'eu', 'ae'와 같은 이중모음을 사용하는것이 아닌 'e'[13] , 'ı'[14] , 'ä'와 같이 움라우트를 사용하여 표기하는 등 일반적인 표기법과는 괴리가 있다. 예시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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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2023년 7월 18일 기준[1] 2020년 6월 6일 전후로 한자 표기가 한글로 바뀌었다. 그전까지는 '響文泉 - 글과 울림의 샘'이 이름이었다. 울릴 향(響) 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가독성을 위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2] 채널아트에 쓰인 響은 신자체로 적혀있다.[3] 언어의 샘[4] 12분 38초부터[5] 현재는 관리가 되지 않는 정전갤이고 어그로 뻘글의 비율도 높아졌지만 그가 주로 활동했을 수 년 전까지는 디시치고는 나름 학술적인 논의가 오가던 갤러리였다.[6] 갤로그, 현재는 클리너를 돌리고 활동 기록을 모두 지운 상태다.[7] 다만 정보는 찾으면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취미로 아는 것은 가능하기는 하다. 취미를 즐기는 심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말로 취미로 언어학을 파서 알 수도 있는 것이다. 당장 전술한 언어 갤러리에는 현존하는 모든 동아시아 현대어, 고어를 섭렵한 컴퓨터공학과 갤러도 있었다. 나무위키에서도 미야코어와 협화어를 알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찾을 수 있는 셈.[8] 본래는 한국어 타밀어 동계설이나 태양어론같은 유사언어학 이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각의 어휘들을 그 어원이나 변천 과정을 깔끔하게 무시하고선 억지춘향으로 서로 무관한 어휘끼리 동원어라고 우길 때 대량 비교 방식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주류 언어학계에서 이런 식의 연구방식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어왔다. 하지만,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더욱 발달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서 동원어 여부를 정확히 가려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기면서 다시 대량 비교법이 주목을받고 있다.[9] 1:08, 2:14, 3:05 등[10] 그리고 초창기에는 애니 관련 영상을 한 두 개 정도 업로드 했으나 지금은 다 내려간 상태다.[11] 상문천의 상(向)은 성씨 상 & 향할 향자로 읽기 때문에 향으로 읽어도 완전 틀렸다고 볼 수 없다. 국내 소오강호 번역본의 판본에 따라 상문천의 상을 상or향으로 번역하다 최신 번역판은 성씨 상으로 번역해서 상문천으로 불린다.[12] 'ㄱ', 'ㄷ', 'ㅂ', 'ㅈ'을 각각 어두에서는 'k', 't', 'p', 'c'로, 어중에서는 'g', 'd', 'b', 'j'로 표기한다.[13] 'ㅡ'를 'e'로 표기하고 'ㅔ'의 경우는 'ë'로 표기한다. [14] 튀르키예어에서 사용하는 글자이다.